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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IOC, '육상 영웅' 붑카에 인도주의 지원 조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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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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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우크라이나의 육상 영웅 세르게이 붑카에게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도울 인도주의 지원 정책 조정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전 세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등 올림픽 운동에 관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우크라이나 NOC 위원장이자 IOC 위원인 붑카에게 서둘러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으로 건너와 우크라이나 올림픽 공동체를 도울 인도주의 지원 방안을 조율할 것을 긴급하게 촉구한다고 썼습니다.

이미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연대 기금을 편성한 IOC는 지원 기금 증액, 효율적인 배분 등을 세부 내용을 조정할 적임자로 우크라이나 사정을 잘 아는 붑카 위원을 낙점했습니다.

붑카 위원은 현역 때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세계 기록을 무수히 갈아 치운 '인간 새'로 유명했습니다.

실외 경기에서 17차례, 실내경기에서 18차례 등 모두 35번이나 세계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그의 최고 기록은 6m14(실외), 6m15(실내)입니다.

은퇴 후 2005년부터 우크라이나 NOC를 이끌면서 2008년 IOC 위원이 됐습니다.

IOC는 또 올림픽 난민재단이 러시아의 침공 후 삶의 터전을 떠난 10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 문제에 대응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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