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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 국가대표와 만나는 나이트라인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3일)은 우리나라에 첫 메달 소식을 안겨주면서 국민들의 속의 시원하게 해줬던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선수 모셨습니다.
Q. 올림픽 경기 장면…다시 보니까 어떤지?
[김민석/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 되게 또 감회가 새롭네요. 이게 그렇게까지 오랜 기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되게 오래전 일 같고 또 막상 보니까 그때 기억이 떠오르면서 기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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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첫 메달'이자 2연패…당시 기분은?
[김민석/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 많은 분들이 되게 많은 축하를 해주셨고 그리고 또 동메달이라는 성적을 얻게 돼서 기쁜 마음도 많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또 아쉬운 마음도 살짝 들었던 것 같아요. 내심 목표는 그때 4년 전에 있는 평창올림픽에서 1,500m 동메달 최초라는 기록을 쓰게 되었는데 이제 또 사람 마음이라는 게 한 번 계단에 올라가면 그다음 계단에 올라가는 게 또 사람 마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 최대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자리까지 생각을 하고 준비를 했고 목표를 했었는데, 상대방 선수가 너무 잘하는 바람에 그 목표에 대해서 달성은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 정도의 아쉬움은 다음 올림픽에서 기약을 하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Q. '스피드' 유럽 강국…신체 조건의 한계 없나?
[김민석/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 지금 실제로도 1등 한 선수가, 올림픽 챔피언을 한 선수가 키가 188이 되고 2등 한 선수는 체격이 192cm 이 정도로 저보다 뭐 10cm, 15cm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생각하면 나도 저렇게 크면 훨씬 더 잘 타겠지라는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키가 작아도 주어진 신체 조건을 받아들이고 훈련으로 극복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한계를 느낀다고 해서 거기에서 주저앉기만 하고 있으면 되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거는 훈련으로 극복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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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판정 논란' 무거운 분위기…부담은 없었나?
[김민석/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 아무래도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다 보니까 저도 쇼트트랙 팬으로서 굉장히 많이 화가 나기도 하고 동기 부여가 됐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좀 깨끗한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른 쇼트트랙이든 설상 종목이든 피겨 스케이팅 종목이든 그런 종목 선수들에게 많은 동기부여를 주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부담감을 좀 즐거움으로 바꿔서 경기를 한 것 같아요.]
Q. 중국 선수 '위로하는 모습'…화제가 됐는데?
[김민석/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 실제로 2019년부터 굉장히 좀 유대감도 깊었고 친했던 친구였어요. 닝중옌 선수가 중국 홈인 베이징올림픽에서 좀 부진한 모습을 보이니까 그게 더 그 선수에게는 실의가 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본능적으로 가서 좀 위로해 준 것 같습니다. (앵커 : 이것이 올림픽 정신이다. 이렇게까지 화제가 되고 칭찬받을 줄은 몰랐죠?) 전혀 상상하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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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피드 스케이팅의 매력은?
[김민석/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 이번 논란도 그렇듯이 좀 심판의 재량이 들어가는 종목이 좀 억울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아는 스피드 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은 전혀 그런 부분이 들어가지 않는 페어하고 클린한 경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완전 순전히 이제 선수 기량, 본인의 신체 한계 그거를 맞부딪히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매력으로 와닿지 않나 합니다.]
Q. 체력의 한계 때문에 후회한 적은 없는지?
[김민석/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 죽을 것 같은 지점에 왔을 때 내가 이거를 왜 하고 있지, 다른 종목을 했으면 어떻게 조금이라도 편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또 이제 그거를 저 같은 경우에는 라이벌, 라이벌 선수를 생각하면서 극복을 해요. 이제 라이벌 선수는 이것보다 더 힘들겠지, 이것보다 더 열심히 하겠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더 이겨내려고 하는 것 같아요.]
Q.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김민석/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 올림픽이 끝나고 아무래도 많은 분들에게 축하를 받았지만 그래도 가장 기뻐해 주신 건 저희 부모님이 아닐까 싶습니다. 항상 저를 보듬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 앞으로도 계속 스피드 스케이팅을 할 거죠?) 생각하는 거는 최소 10년, 15년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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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어떤 선수로 남고 싶은지?
[김민석/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선수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화면출처 : 대한체육회)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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