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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아랑, 코로나19 확진…세계선수권 출전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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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쇼트트랙 대표팀 김아랑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27·고양시청)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청 관계자는 2일 "김아랑이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이 나왔다"며 "김아랑은 곧바로 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일주일 동안 격리생활을 해야 한다.

김아랑은 8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수 있는데, 대표팀은 13일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출국할 예정이라 현실적으로 대회에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격리 여파 등으로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 복귀한 뒤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이다.

특히 김아랑은 다른 선수들과 호흡이 중요한 단체전에만 출전한다.

다만 김아랑 측은 아직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포기 의사를 밝히진 않았다.

만약 김아랑이 대표팀에서 제외되면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이유빈(연세대)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을, 서휘민(고려대)과 박지윤(한국체대)이 단체전에 뛸 것으로 보인다.

김아랑이 출전을 강행하면 박지윤이 빠지고 김아랑이 단체전 멤버로 합류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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