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안산 "더 좋은 선수, 더 큰 성적을 만들어내는 선수 되겠다"
펜싱 김정환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대표팀은 최우수상 수상
펜싱 김정환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대표팀은 최우수상 수상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 여자양궁대표팀(현대모비스 강채영, 인천대 장민희, 광주여대 안산) 대표 수상자 안산에게 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02.28. dadaz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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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9연패로 한국 양궁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과시한 한국 여자양궁대표팀이 제68회 대한체육회체육상 대상을 받았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도쿄올림픽 여자양궁대표팀은 28일 오전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세 선수는 지난해 8월 끝난 도쿄올림픽에서 경쟁국들을 줄줄이 제압하고 단체전 올림픽 9연패를 달성했다. 덕분에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 서울올림픽부터 33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정상을 내주지 않는 업적을 이어갔다.
특히 안산은 혼성전과 개인전까지 휩쓸어 3관왕을 차지했다.
강채영과 장민희가 개인 일정으로 불참하면서 홀로 시상식에 나선 안산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 뿐 아니라 대한양궁협회 등 많은 분이 도와줘서 큰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선수, 더 큰 성적을 만들어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펜싱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이 가져갔다.
올해 우리나이로 마흔이 된 김정환은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
김정환은 "올해 중국에서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도쿄에서 그랬던 것처럼 박진감 넘치고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여자배구는 세계적인 강호들을 상대로 명승부를 펼치며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4강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표팀 주장이었던 김연경은 영상을 통해 "귀한 상을 주신 대한체육회에 감사드린다. 많은 응원을 보내준 국민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여자배구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청했다.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펜싱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경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02.28. dadaz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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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높이뛰기 우상혁(국군체육부대)과 남자 양궁 김제덕(경북일고), 사격 김민정(KB국민은행), 태권도 이다빈(서울시청), 배드민턴 여자대표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근대5종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와 다이빙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불모지의 한계를 딛고 지난 여름 '아름다운 4위'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이들 역시 장려상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도부문 최우수상은 수원시청 체조부 김성만 감독과 류수정 계명대 양궁부 감독에게 돌아갔다.
체육상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 표창함으로써 체육인의 사기 진작 및 체육 진흥 도모를 위해 만들어졌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1월12일부터 수상후보자 추천 접수, 대국민 공개 검증, 사전심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임원포상심의소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나눔, 인권, 안전, 총 8개 부문을 시상했다.
대상 1명(이하 단체 포함), 최우수상 12명, 우수상 21명, 장려상 83명이 올해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955년부터 매년 각분야에서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에게 시상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상자들이 체육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그동안 노고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체육인들이 훈련, 대회, 저변 확대,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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