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오바메양 또 터졌다!' 바르사, 빌바오 4-0 격파...'4위 도약'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가 골잔치를 벌이며빌바오를 제압하고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오바메양은 세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4-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4위(승점 45점)로 도약했으며, 빌바오는 8위(승점 37점)에 위치했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토레스, 오바메양, 트라오레가 배치됐다. 미드필드에는 가비, 부스케츠, 페드리가 호흡을 맞췄다. 4백은 데스트, 피케, 아라우호, 알베스가 포진했으며 골문은 슈테켄이 지켰다.

빌바오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가르시아와 비야리브레가 투톱을 구성했다. 측면에는 세라노와 자라가가, 중원에는 베스가와 벤세도르가 투입됐다. 수비진은 발렌시아가, 알바레스, 비비안, 레쿠에가 출전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시몬이 착용했다.

경기 시작부터 바르셀로나가 공세를 몰아쳤다. 전반 5분 알베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한 크로스를 토레스가 중앙으로 연결했다. 오바메양이 헤더로 마무리하려 했지만 닿지 않았다. 전반 17분 이번엔 골문 바로 앞에서 컷백을 받은 가비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뜨며 무산됐다.

공세를 몰아치던 바르셀로나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 피케가 헤더로 기회를 잡았지만 상단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오바메양이 넘어지면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양 팀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2분 바르셀로나는 프랭키 더 용과 뎀벨레를, 빌바오는 윌리엄스와 다니 가르시아를 투입했다. 후반 17분 부스케츠가 시도한 롱볼을 빌바오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바르셀로나가 기회를 잡았다. 토레스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시몬이 선방하며 슈팅을 막아냈다.

바르셀로나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27분 더 용이 왼쪽 측면 빈 공간에 위치한 뎀벨레에게 패스를 건넸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뎀벨레는 직접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득점으로 연결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종료 무렵 데파이, 루크 더 용, 곤살레스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종료 무렵 루크 더 용과 데파이의 추가골을 더하면서 골잔치를 벌였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바르셀로나(4)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전반 37분), 우스만 뎀벨레(후반 28분), 루크 더 용(후반 45분), 멤피스 데파이(후반 45+3분)

아틀레틱 빌바오(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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