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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 개막 연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는 최근 5일 연속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합의를 하지 못했다. 최저연봉과 사치세 한도 등 여러 쟁점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MLB 시범경기는 내달 6일로 연기됐다. 그러나 연이은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탓에 오는 3월9일로 재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개막전 일정도 미지수다. 빅리그는 오는 3월1일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시즌 단축으로 인한 연봉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했다. 당초 메이저리그는 4월1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직장폐쇄로 인해 스프링캠프가 열리지 못했고, 선수들 역시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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