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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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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자격정지 징계 끝난' 심석희, 동계체전 불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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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은정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계종목 사무국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사진)에 관한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를 열었다.심석희는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1000m결선에서 코너를 돌다 최민정과 부딪혀 넘어졌다. 당시 최민정의 성적은 4위. 심석희는 다른 선수 주행 방해로 실격 처리됐다.이후 한 매체를 통해 지난 10월 심석희와 전 코치 간에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됐는데, 최민정을 향한 심석희의욕설이 포함됐다. 더 나아가 두 사람이 고의 충돌을 사전모의한 듯한 대화 내용도담겨있었다.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참석을 위해 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12.21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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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2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모두 소화한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25, 서울시청)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전에 불참한다.

동계체전 출전 신청 기간은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였다. 이 기간 동안 징계 중이던 심석희는 대회 신청을 못하면서 출전이 무산됐다. 자격정지 선수는 경기 출전과 대회 신청이 불가하다.

심석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조항민 코치와 함께 동료 선수를 향한 ‘욕설 및 비하’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이 드러나 지난해 12월 빙상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았다.

파장은 컸다. 심석희는 지난 20일 막을 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

시선은 심석희의 동계체전 출전 여부로 옮겨졌다. 빙상 종목 동계체전은 24일부터 시작된다. 심석희는 지난 21일 징계에서 해제됐다.

최종적으로 심석희는 징계 여진으로 이번 동계 체전을 건너뛰게 됐다. 그는 개인 훈련을 통해 꾸준히 몸상태를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는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한 경기 소화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다음 달 예정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심석희는 지난해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1위에 올라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다만 심석희와 대표팀 일부 선수와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태가 문제라면 문제다. 심석희가 대표팀에 합류하더라도 선수단 내 분위기가 다잡힐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다.

OSEN

[OSEN=조은정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계종목 사무국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사진)에 관한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를 열었다.심석희는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1000m결선에서 코너를 돌다 최민정과 부딪혀 넘어졌다. 당시 최민정의 성적은 4위. 심석희는 다른 선수 주행 방해로 실격 처리됐다.이후 한 매체를 통해 지난 10월 심석희와 전 코치 간에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됐는데, 최민정을 향한 심석희의욕설이 포함됐다. 더 나아가 두 사람이 고의 충돌을 사전모의한 듯한 대화 내용도담겨있었다.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참석을 위해 걸음을 옮기며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2021.12.21 /cej@osen.co.kr


한편 이번 동계체전 쇼트트랙 경기에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과 박장혁, 김동욱(이상 스포츠토토), 이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체대) 등이 출전한다.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과 '맏형' 곽윤기(고양시청)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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