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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동준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헤르타 베를린은 2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라이프치히와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를 치른다. 베를린은 승점 23점으로 15위에, 라이프치히는 승점 34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베를린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요베티치, 다리다, 투사르, 아스키바르, 슈뵐로프 등 핵심 자원들은 모두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준은 선발에 없었다. 벤치 명단에도 이동준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베를린은 곧바로 "이동준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고 공식발표했다. 교체 출전으로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며 분데스리가 무대에 적응 중이던 이동준에게 커다란 악재였다.
이동준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울산 현대에서 베를린으로 넘어왔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성장해 울산에서 제대로 꽃을 피웠고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군림했다. 대한민국 A대표팀에 발탁된 이후에도 공격진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었다. 잠재력을 눈여겨본 베를린이 이동준을 데려온 것이다.
이동준은 보훔전에 분데스리가 데뷔를 했고 그로이터 퓌르트전에도 출전했다. 두 경기에서 이동준은 특유의 적극성과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동료들과의 호흡, 압박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꾸준히 출전만 한다면 해결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게 됐다. 내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중인 베를린에도 치명타가 될 것이다. 현재 베를린은 리그 5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강등권과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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