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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뉴캐슬 포함 '최하위권' 반등 흐름...강등 싸움 대혼란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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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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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이 요동치고 있다.

현재 EPL 최하위권은 대혼돈 속이다. 절대 약자가 없다고 표현하는 게 딱 맞는 상황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반등이 시작이었다. 뉴캐슬은 시즌 도중에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의해 인수돼 막대한 부를 얻게 됐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하고 에디 하우 감독을 데려왔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준척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취약점들을 메웠다.

자본 투입을 통해 시도한 효과는 확실히 나타나는 중이다. 뉴캐슬은 최근 EPL 6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상위권 팀들하고의 대결에서 승점을 따낸 게 특히 고무적이었다. 직전 경기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비기기 전까지는 3연승이었다. 시즌 시작 후 내내 강등권에 위치하던 뉴캐슬이 올라가면서 강등권 판도가 달라졌다.

번리, 왓포드도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번리는 뉴캐슬에 크리스 우드를 빼앗겼지만 부트 베르호스트를 데려오며 공백을 채웠다. 베르호스트는 우드보다 더 뛰어난 활약으로 번리 공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승리는 하지 못하며 허덕이고 있었는데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왓포드는 아스톤 빌라를 잡으며 로이 호지슨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 경질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뒤를 이은 호지슨 감독이 혼란의 왓포드에 승점 3점을 안기자 많은 이슈를 끌었다. 지난 11월 맨유를 4-1로 잡은 뒤로 약 3달 만에 기록한 승리였다.

뉴캐슬, 번리, 왓포드는 흐름을 탄 반면, 노리치 시티는 그러지 못했다. 에버턴, 왓포드를 연이어 잡고 크리스탈 팰리스와도 비겼지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로 이어지는 죽음의 2연전에서 2연패를 당했다. 딘 스미스 감독이 온 뒤로 가장 좋은 분위기를 내고 있던 노리치였기에 2연패는 뼈아팠다. 꼴찌로 떨어졌지만 이전에 벌어 놓은 승점이 있어 왓포드, 번리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하위권 바로 위에 있는 에버턴은 기복이 심한 상태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에서 높이 치고 올라갈 듯했으나 연승을 하지 못하고 경기력에도 편차가 심해 아래 팀들과 승점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브렌트포드, 리즈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강등권 싸움은 한치 앞도 알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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