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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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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회견] 김도균 감독의 날카로운 비판 "이승우, 부족했다...노력할 점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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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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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김대식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이승우에게 분발을 요구했다.

수원FC는 1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라운드 개막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승격 후 전북한테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이번 경기에서 기록이 마감됐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개막전에서 승리한 김상식 감독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공격 전개나 수비에서 보완점을 많이 발견했다. 특히 공격 나가는 장면이 매끄럽지 못해서 수정을 해야 할 것이다. 첫 경기를 패배했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가 후반전 교체로 투입되면서 데뷔전을 가졌다. 이승우는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특유의 돌파력과 과감함으로 인상을 남겼다. 김도균 감독은 "제가 봤을 때는 아직 부족하다.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이 아직 부족하다. 경기와 훈련을 통해서 좀 더 올릴 필요가 있다. 노력할 점도 있다"고 평가했다.

수원FC는 3월 중순까지 홈 경기를 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강팀과의 연전이라 더더욱 힘든 일정이다. 이를 두고는 "초반에 원정 경기가 많지만 충분한 휴식이 있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 초반에 강팀을 만나서 지금 일정에 초반에 승점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오늘 경기 문제점 보완에 달렸다"고 답했다.

공격 전개의 아쉬움 속에서 이영재의 공백이 느껴졌는지에 대해 묻자 "그렇게 볼 수 있다. 이영재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다른 선수들이 부족한 면이 있다. 공격 나가는 패스나 템포가 늦었다. 정확성도 떨어지는 플레이가 많았다. 그런 점을 보완해야 승리할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다. 오늘 같은 모습으로는 앞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공격 전개가 아쉽다면 이영재의 대체자로 데려온 니실라의 활약상이 더욱 중요해졌다. 니실라도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데뷔전을 치렀다. 김도균 감독은 "무난하게 했다.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리드를 당하던 상황에서 김현과 교체했지만 니실라도 좀 더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충분히 잘해낼 것이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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