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영의 풍부한 감정연기 (베이징=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유영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2.15 superdoo82@yna.co.kr/2022-02-15 23:50:22/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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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올림픽이 시작됐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영과 김예림(이상 수리고)이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안정된 연기를 펼치며 각각 6위와 9위에 올랐다.
유영은 2월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80점, 예술점수(PCS) 33.54점, 총점 70.34점을 받아 전체 6위를 차지했다.
5조 3번째, 전체 27번째로 은반 위에 선 유영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윌링 윈드'에 맞춰 힘차게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이자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 착지에 성공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는 기세를 살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큰 문제 없이 처리했다.
유영은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우아하게 연기한 뒤 10%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을 큰 실수 없이 처리했다. 착지가 살짝 흔들렸다.
그는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첫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올림픽] 김예림의 올림픽 도전 (베이징=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예림이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2.15 superdoo82@yna.co.kr/2022-02-15 22:29:47/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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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큰 실수 없이 수행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2바퀴 반을 도는 더블 악셀을 안정적으로 클린 처리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흔들림 없이 수행했다.
김예림은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도 큰 문제 없이 처리하며 점프 과제를 모두 마쳤다.
유영과 김예림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상위 25위 이내에 들며 오는 2월 17일 펼쳐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다.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이고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구제로 베이징올림픽 개인전에 출전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82.1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자신의 세계 기록인 90.45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발리예바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뛰다가 두 발로 착지하는 실수를 범했다. 발리예바는 연기를 마친 뒤 많은 눈물을 흘렸다.
[올림픽] '도핑 파문' 발리예바의 눈물 (베이징=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키릴 리히터의 '인 메모리엄' 음악에 맞춰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전날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도핑 위반 통보를 받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징계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2022.2.15 hihong@yna.co.kr/2022-02-15 23:36:29/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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