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베이징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6번째 격돌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과 캐나다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결승에서 다시 만난다.

미국은 14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의 우커송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여자 준결승에서 핀란드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미국은 스위스에 10-3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한 캐나다와 금메달을 두고 겨루게 됐다.

미국과 캐나다는 여자 아이스하키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총 5차례 결승에서 맞붙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캐나다가 4회, 미국이 2회 정상에 올랐다.

미국이 나가노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초대 챔피언이 됐지만 캐나다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2014년 소치 대회까지 4연패를 달성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선 미국이 20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캐나다는 지난 8일 조별예선 4차전에서 미국을 4-2로 제압한 바 있다.

결승전은 오는 17일 오후 1시10분 우커송 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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