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신중하게 컬링 (베이징=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한국 김선영이 투구하고 있다. 2022.2.10 hwayoung7@yna.co.kr/2022-02-10 21:25:54/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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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이상 강릉시청)이 숙적 일본을 만나 승리했다.
팀 킴은 14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풀리그 6차전에서 일본을 10-5로 승리하면서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앞서 팀 킴은 이날 오전 미국에 6-8로 패배해 2승 3패를 기록하면서 4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하지만 오후 경기에서 일본을 잡아내면서 4강의 희망을 되살렸다. 팀 킴이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두면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팀 킴은 이날 높은 샷 정확도로 일본을 따돌렸다. 먼저 김영미가 3엔드에서 상대 스톤 3개를 모두 쳐내는 트리플 테이크아웃을 성공시키면서 한국은 4-2로 일본을 앞서나갔다. 이후 한국은 5-2까지 달아났으나 5엔드에 일본에 2실점해 5-4로 쫓겼다.
하지만 경기 중반부를 지나 6엔드에서 일본의 테이크 아웃 시도가 우리 스톤에 맞고 방향이 틀어지면서 우리나라는 7-4로 달아났다. 이때 한국은 7엔드에서도 1점을 추가해 8-4를 만들었다.
한국은 9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10-5를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고, 결국 일본은 남은 10엔드를 포기해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6일 오전 9시 5분 스위스, 16일 오후 8시 5분 덴마크, 17일 오후 2시 5분 스웨덴과 맞붙는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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