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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에 출전 중인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일본을 꺾고 4강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김은정과 김경애,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로 구성된 '팀 킴'은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풀리그 6차전에서 일본에 10대 5 완승을 거뒀습니다.
3승 3패를 기록한 팀 킴은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두면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10개국이 풀 리그를 벌여 상위 4개 나라가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순위를 정합니다.
한국은 15일 하루를 쉬고 16일 오전 스위스, 오후 덴마크와 연달아 맞붙고 풀리그 마지막 날인 17일 스웨덴과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승리로 팀 킴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 예선과 본선에서 일본에 4-8, 5-8로 연달아 패한 아픔을 설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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