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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성 썰매 개척자' 김유란, 18위로 4차 시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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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보다 빠른 1분06초41 기록

아주경제

대한민국의 김유란이 14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모노봅 3차 시기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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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썰매 개척자 김유란(강원도청)이 3차 시기 결과 18위로 4차 시기에 진출했다.

김유란은 2월 14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1인승 3차 시기에서 1분06초41을 기록했다.

김유란은 3차 시기에 18번째 주자로 출전했다. 전날과 같은 호랑이가 그려진 썰매를 타고 질주한 김유란은 6초15로 스타트 구간을 끊었다. 김유란은 초반 코스에서 시속 107.7㎞를 기록한 뒤 직선 구간에서 시속 120㎞까지 속도를 올렸다. 김유란은 전날 1·2차 시기보다 빠른 1분06초4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차 기준 20명 중 14위를 기록했다.

전날 1·2차 시기에서 합계 2분13초70을 기록했던 김유란은 3차까지 합계 3분20초11을 기록하며 18위에 랭크됐다.

김유란은 이날 정오 봅슬레이 모노봅 4차 시기에 나선다. 봅슬레이 모노봅은 여자 종목만 있으며 기존 단체전 봅슬레이와 달리 혼자서 참여하는 경기 종목으로 이번 올림픽에 신설됐다.

권성진 수습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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