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루프' 가동한 베이징 올림픽…내부 방역 철저 |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가 엿새째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폐쇄루프' 내 확진자 수는 10일 9명, 11일 8명, 12일 1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7∼9일보다는 확진자 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한 자릿수대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폐쇄루프는 선수단과 취재진 등 올림픽 참여자들을 베이징 시민과 완전히 분리하는 방역 시스템이다. 경기장, 선수촌, 훈련장을 마치 거대한 거품을 덮어씌운 것처럼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조직위가 올림픽 관계자에 대한 핵산 검사를 시작한 지난달 23일부터 12일까지 폐쇄루프 내에서 확진된 인원은 모두 169명으로 집계됐다.
올림픽 일정이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올림픽 관련 입국자 중 확진자 수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공항에서 실시한 핵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수는 지난 9일 6명이 나온 이후 10일 2명, 11일 0명, 12일 2명 등이다.
폐쇄루프 밖 베이징에서도 7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관객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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