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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하베르츠 결승골' 첼시, 역사상 첫 번째 클럽월드컵 우승...파우메이라스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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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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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첼시가 클럽 역사상 첫 번째 클럽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첼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클럽 역사상 첫 번째 클럽월드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는 3번째 우승 클럽이 됐다.

첼시는 6개 대륙의 최상위 클럽 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여해 세계 최강의 축구 클럽을 결정하는 클럽월드컵에 2020-2021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다. 이번 클럽월드컵은 첼시를 비롯해 아시아 축구연맹(AFC) 소속의 알 힐랄(사우디), 아프리카 축구연맹(CAF) 소속의 알 아흘리(이집트), 남미 축구연맹(CONMEBOL) 소속 파우메이라스, 북중미 축구연맹(CONCACAF) 소속 몬테레이(멕시코), 오세아니아 축구연맹(OFC) AS 피라에(타히티)와 개최국 UAE 프로리그 우승 팀인 알 자지라가 참가했다.

첼시는 지난 10일 로멜루 루카쿠의 결승 골에 힘입어 알 힐랄을 1-0으로 제압,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카이 하베르츠-로멜루 루카쿠-메이슨 마운트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마테오 코바치치-은골로 캉테가 중원을 책임졌다. 칼럼 허드슨 오도이-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안토니오 뤼디거-티아구 실바-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가 꼈다.

팽팽한 흐름 속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전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이번에도 루카쿠였다. 후반 10분 루카쿠는 허드슨 오도이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리드는 길지 않았다. 후반 19분 실바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라파엘 비에가는 실수 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후반 12분 첼시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파우메이라스의 수비수 루안이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 키커로 나선 하베르츠는 득점에 성공했고 결승 골로 이어졌다.

연장전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첼시는 2-1 리드를 지킨 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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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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