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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아쉽지만 후련, 더 단단한 선수 될게요" 차준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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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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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638272

<앵커>

남자 피겨 새 역사를 쓴 차준환 선수가 SBS 인터뷰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을 되돌아봤습니다. 넘어진 장면은 아쉬웠지만, 해냈다는 성취감도 느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4년 뒤를 기약했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올림픽 국제방송센터를 찾은 차준환은 담담하게 지난 두 번의 열연을 돌아봤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4회전 점프 실수는 아쉬웠지만,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예상외로 더 크게 넘어지게 됐는데, 훈련을 거치면서 굉장히 좋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어서 좀 아쉬운 게 사실인 것 같아요.]

혼신의 연기를 마친 뒤 느낀 것은 성취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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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평창올림픽 이후 베이징올림픽만 바라보고 4년을 달려왔는데요. 후련한 마음도 들면서 드디어 해냈다 끝냈다 기분도 들었던 것 같고요. 이번 올림픽을 통해서 좀 더 저에게 좋은 면들을 많이 본 것 같아요. 차준환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저 스스로에게도 더 새긴 것 같고.]

'불가능의 영역'으로 불리는 4회전 반 점프 '쿼드러플 악셀'을 끝까지 시도한 일본의 하뉴를 칭찬하며 큰 자극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선수에게는 무언가 도전하는 것이 굉장히 큰 것 같아요. 그것이 그 선수에게, 저에게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고. 대단한 용기와 도전의 의지가 정말 멋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며 올림픽을 즐기고 있는 차준환은, 4년 뒤 다음 올림픽에서는 꼭 더 높은 곳에 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발전하고 단단해진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 감동을 주는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영상취재 : 홍종수·이찬수, 영상편집 : 최은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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