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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한국 루지, 마지막 계주서 13위…가이젠베르거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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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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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루지 대표팀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팀 릴레이(계주)에서 13위의 성적을 내고 대회 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여자 1인승 아일린 프리쉐, 남자 1인승 임남규, 남자 2인승 박진용-조정명 조로 이뤄진 한국은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계주 경기에서 3분11초238만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계주에 참가한 14개 팀 중 13위에 자리했습니다.

계주를 끝으로 루지 4개 종목이 모두 일정을 마친 가운데, 한국 루지 대표팀은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품고 4년 뒤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대표팀은 앞서 남자 1인승에서 임남규가 33위, 여자 1인승에서 프리쉐가 19위, 남자 2인승에서 박진용-조정명 조가 12위의 성적을 냈습니다.

한국 루지는 4년 전 평창 대회에서도 이들 4명의 선수가 같은 종목에 나서 남자 1인승 30위, 여자 1인승 8위, 남자 2인승 9위, 계주 9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성적이 하락했지만, 평창 대회에서 홈 트랙의 이점을 누린 점, 척박한 국내 루지 환경 등을 고려하면 이번 베이징 성적은 '실패'라고 규정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루지 최강' 독일이 3분03초406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오스트리아와 라트비아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독일은 이번 대회 루지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앞서 여자 1인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독일의 '루지 여제' 나탈리 가이젠베르거는 3개 대회 연속 2관왕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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