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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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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있는 현대캐피탈 첫 상대…후인정 감독 "좋아진 공격력, 서브로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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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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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의정부=박준범기자]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상대 외국인을 경계하면서도 은근한 자신감을 보였다.

후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0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현대캐피탈과 남자부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이지만, 갈 길은 나쁘다. 승점 46으로 2위에 올라있으나, 3위 우리카드(승점 45)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제대와 새로운 외국인 선수 펠리페의 합류로 전력이 더 탄탄해졌다. 2연패에 빠져 있지만, 이전에 4연승을 내달렸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합류한 후 현대캐피탈을 처음 상대한다. 후 감독도 이를 경계했다. 그는 “분명히 펠리페와 전광인이 들어오면서 공격력은 확실히 좋아졌다. 리시브는 원래 좋았던 팀”이라면서도 “우리는 서브가 좋은 편이다. 선수들한테 미스가 나더라도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야 수월한 경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편하게 본인들이 할 수 있는 것 다 보여주고 나오라고 했다. 실력치만 잘 발휘한다면 좋은 경기할 거라 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1999년생 센터 양희준은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이날도 양희준은 선발 출전한다. 후 감독은 “잘해주고 있으니까요. 일단은 케이타와 함께 파이팅해줄 선수가 필요했는데 양희준이 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격과 서브, 다방면에서 본인의 능력치를 발휘해주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김정호에 대해선 “본인은 몸상태가 100%라고 하는데 코칭스태프 쪽에서 봤을 땐 시즌 초반보다 떨어진 게 보인다. (몸상태가) 90% 정도로 보인다. 선수 믿고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현대캐피탈도 갈 길 바쁜 건 마찬가지다. 남자부는 4위부터 7위까지 4팀이 모두 승점 36으로 동일하다. 승수 또는 세트 득실률에 의해 순위가 갈리고 있다. 최태웅 감독은 “피치를 올려야 되는 건 우리팀 뿐 아니라 다른팀도 비슷한 상황”이라면서 “당일 컨디션이 승패를 좌우할 것 같다. 조금 더 간절하게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담감 있는 경기가 지속되는데, 현재에 집중해서 조금 더 즐기자는 당부를 선수들에게 했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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