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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미국 슈퍼볼 베팅에 천문학적인 판돈…9조5천억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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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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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파이 스타디움

올해 미국프로풋볼, 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판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미국게임협회(AGA)는 오는 14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볼에 모이는 베팅금액이 80억 달러, 우리 돈 9조5천72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슈퍼볼 '판돈'인 43억 달러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앞서 AP통신은 AGA의 예상치를 토대로 올해 슈퍼볼에 역대 최다인 3천150만 명의 미국인들이 베팅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미국인이 올해 슈퍼볼 베팅에 참여한 데에는 규제 완화 덕이 큽니다.

앞서 2018년 미국 연방대법원이 스포츠 도박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뒤 현재 미국에서 스포츠 베팅이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주는 30개 주가 넘습니다.

빌 밀러 AGA 회장은 "미국인이 지금까지 스포츠 베팅에서 이처럼 열광적인 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슈퍼볼에선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신시내티 벵골스가 격돌합니다.

AP통신은 램스의 승리에 돈을 건 사람이 55%, 신시내티의 승리에 베팅한 사람은 45%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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