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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동계체전, 아이스하키·컬링 전면취소…2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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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청각 장애 컬링서 1명씩 확진

휠체어컬링 경기 개최 여부는 추후 결정

연합뉴스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포스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와 컬링(청각장애)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전면 취소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8일 "전날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이스하키 선수 1명과 청각장애 컬링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종목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장애인동계체전은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강릉·춘천·평창·횡성) 일원에서 개최되는데, 아이스하키와 컬링(휠체어, 청각)은 7일부터 사전 경기를 시작해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당초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65명(선수 485명, 임원 및 관계자 480명)이 참가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 등 7개 종목에서 경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공식 개막 전부터 확진자가 나오면서 차질이 생겼다.

장애인체육회는 방역지침에 따라 경기장에 있던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뒤 귀가 조처했다.

확진자 두 명을 제외한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체육회는 10일부터 열릴 예정인 휠체어컬링 종목 진행 여부는 추이를 지켜보고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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