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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홍남기 "유가 더 오르면 유류세 인하 연장 적극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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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출석 “‘3월말 4월초’ 결정…지금은 빨라”

전기요금 감면 제안에 김 총리 “국회서 먼저 논의해야”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두 달 정도의 휘발유 가격 동향을 보고 3월 말이나 4월 초에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추가적인 유류세 인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현재 결정하기는 빠른 것 같고, 아직 두 달 정도의 휘발유 가격 동향을 봐서 그때 정부가 연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며 “그때 가서 원유가가 지금처럼 고공행진을 한다든가 더 높아진다든가 하면 아무래도 더 적극적으로 검토가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배 의원이 3달 간 전기요금 감면하려면 3000억원 정도의 예산이면 된다며 검토해달라는 질의에 대해 “의원님들이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해줘야 한다”며 안이 만들어지면 검토할 수 있다는 의사 표현을 전했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는 지난해 10월 물가안정 대책 협의를 열고 같은해 11월부터 오는 4월까지 약 6개월간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2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국제 유가 및 국내 휘발유 가격 급등에 대응한 조치다.

이데일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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