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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혜민 영상기자·성기원 인턴기자]지난 주말 잉글랜드에서는 그라운드에 관중이 난입해 선수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관중은 그토록 사랑했던 축구장에 평생 출입할 수 없게 됐습니다.
7일 영국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 경기.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가 2부리그 팀 노팅엄 포레스트에 1-4 대패를 당했습니다. 전 대회 기적을 썼던 레스터는 그렇게 16강도 가보지 못하고 충격적인 탈락을 맞았습니다.
지역 더비 라이벌 노팅엄과 8년 만에 만남. 무기력하게 패배한 것에 그 충격은 두 배로 다가왔는데요.
문제의 장면은 전반 32분 노팅엄의 3번째 득점 이후 나왔습니다. 3-0을 만들며 승리를 확신한 노팅엄 선수들은 기쁨에 겨워 골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그 순간, 레스터 팬 한 명이 피치 위로 뛰어들었습니다. 난입을 넘어 선수들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그에게 안면을 가격당한 선수도 있었습니다. 수초간 몸싸움을 펼친 끝에 범인은 결국 경찰과 안전 요원들에게 연행당하고 말았습니다.
레스터는 경기 후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그러한 기행에 경악했다. 노팅엄 선수들에게 모두 사과를 보냈고, 해당 팬이 다시는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응원 팀과 축구 전체를 수치스럽게 만드는 기행,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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