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결선서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 도전
주종목 하프파이프는 17일 예선 진행
에일린 구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에 출전하는 모습.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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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계 중국인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에일린 구(19)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예선을 5위로 통과했다.
에일린 구는 7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서우강 빅 에어 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1∼3차 시기 합계 161.25점을 받아 26명 중 5위에 올랐다. 이 종목에서는 상위 12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일린 구는 자신의 주종목인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의 강자다.
3세 때부터 스키를 탔던 에일린 구는 15세였던 2019년 미국 대표로 선발돼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슬로프스타일 우승을 차지했다.
에일린 구는 그 해 6월 "앞으로 엄마가 태어난 중국을 대표해 뛰겠다"고 밝히며 중국 국적을 선택했다.
중국 대표가 된 에일린 구는 변함 없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하프파이프 대회에서 네 차례 모두 우승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선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에서 2관왕에 올랐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해 '2021년 중국의 10대 스포츠 선수'를 선정하면서 동계 종목 선수로는 유일하게 에일린 구를 6위에 올렸다.
에일린 구는 오는 8일 빅에어 결선에서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이후 17일에는 자신의 주종목인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예선에 나선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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