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쇼트프로그램 전체 7번째로 연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시형이 6일 오후 중국 베이징 피겨트레이닝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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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시형(고려대)이 올림픽 무대 적응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시형은 6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경기장 인근 피겨스케이팅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베이징 입성 후 진행한 3번째 훈련이다.
올림픽 첫 출전인만큼 어색함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지 빙판과 친밀도를 높여가고 있다.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이시형은 "이젠 많이 적응한 것 같다"며 "점프 감각도 많이 올라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시형은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준비한 것을 실수없이 보여주기 위해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시형은 "평소엔 훈련을 마치고 집에서 쉬는데 지금은 숙소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더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시형은 훈련을 통해 점프 뿐만 아니라 비점프 요소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음악에 맞춰 점프를 성공시키는 것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비점프 요소에서도 최고 레벨을 받기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가 6일 공개한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에 따르면 이시형은 2조 첫 번째, 전체 7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이시형은 "보통은 출전 순서를 내가 뽑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랜덤으로 뽑아서 알려줬다. 나름 좋은 순서가 걸렸다.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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