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라이벌' 스휠팅은 최민정의 올림픽 기록 깨며 준준결승 통과
이유빈은 예선 최하위로 탈락
[올림픽] 최민정 '결승선을 향해' |
(베이징=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최민정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6조에서 42초85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준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은 경기 초반 마르티나 발세피나(이탈리아)에 이어 2위를 달리다가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후 여유롭게 거리를 벌리며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당초 최민정은 8조에서 뛸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재편된 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올림픽] 결승선 향해 질주하는 최민정 |
7조에서 뛴 이유빈(연세대)은 아쉽게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43초141의 기록으로 조 최하위에 그쳤다.
한편 4조에서 뛴 네덜란드 쉬자너 스휠팅은 42초 379의 올림픽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스휠팅은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4차 월드컵에서 금메달만 9개를 휩쓴 현역 최고의 선수다.
이번 대회에선 최민정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종목 올림픽 기록은 최민정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42초 422였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