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

[올림픽] 쇼트트랙 곽윤기, 일부 중국 팬 욕설 메시지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의연하게 대처한 곽윤기 "중국 응원받는 중"

연합뉴스

욕설 메시지 공개한 곽윤기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 곽윤기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부 중국 팬들이 보낸 욕설 메시지를 공개했다. [곽윤기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맏형 곽윤기(고양시청)가 일부 중국 팬들의 악플에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곽윤기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자신에게 전달된 일부 중국 팬들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하며 "중국(의) 응원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곽윤기는 전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대표팀 기수로 참여해 태극기를 흔드는 짧은 영상을 SNS 계정에 올렸다.

신상이 불명확한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어와 영어로 입에 담기 힘든 욕설 댓글을 달았고, 일부 네티즌들은 곽윤기에게 욕설이 담긴 비공개 DM을 보냈다.

곽윤기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중심이다.

개인전은 출전하지 않지만, 맏형으로서 팀 분위기를 이끌며 베이징올림픽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일부 중국 팬들은 중국의 경쟁 상대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흔들기 위해 욕설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추측된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넘겠다며 한국 대표팀 출신 김선태 감독과 쇼트트랙 레전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기술 코치를 지도자로 선임했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