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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기록' 세운 약속의 땅...한국, '혼성 계주' 첫 메달 도전 [올림픽 쇼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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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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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의 동계올림픽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위한 쇼트트랙 선수들의 첫 도전이 시작된다.

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혼성 계주 경기가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준준결승 1조에 편성됐다. 준준결승에서 1, 2위팀이 준결승에 오르고 준준결승 3개 조 3위 팀 중 가장 기록이 빠른 3위 팀이 준결승 막차를 탄다.

혼성 계주는 남자 선수 2명, 여자 선수 2명이 각각 500m를 두 번에 나눠 타는 종목이며 단거리 종목 못지 않게 빠르게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신설된 혼성 계주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 이준서(한국체대), 황대헌(강원도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해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준준결승부터 라이벌 중국과 1조에 편성돼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꾸준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과 쇼트트랙에서 경쟁해온 중국과 이번 종목에서도 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같은 조에 편성된 이탈리아 역시 유럽에서 손꼽히는 쇼트트랙 강국으로 까다로운 상대다.

한국은 올림픽이 열리는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좋은 경험이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1/22시즌 ISU(국제빙상연맹) 월드컵 베이징 대회 혼성 계주 준결승 1조 경기에서 네덜란드, 캐나다, 프랑스와 경쟁했다. 한국은 당시 김아랑,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 김지유(경기도)가 출전해 2분 35초 951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베이징 대회에선 동메달을 땄고 총 네 번의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땄다.그러나 외신들은 한국을 혼성 계주 종목에서 메달 후보로 꼽지 않았다. 황대헌과 최민정이 빠진 상황에서 치른 월드컵이기 때문에 두 선수가 모두 참가하는 올림픽에선 외신들의 예상을 뒤엎을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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