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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2040년대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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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하계올림픽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림픽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인사이드 더 게임스'는 영국 정부가 발행한 '레벨링 업'이라는 이름의 백서를 인용, 영국이 2040년대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백서에서 "런던은 2012년 올림픽 유치 이후 계속해서 이익을 봤다. 대형 스포츠 행사는 지역 재건과 일자리 창출, 풀뿌리 스포츠 육성과 지역사회 활동 증진에 큰 기여랄 하게된다"며 2012년 올림픽 10주년을 맞아 메이저 스포츠 대회 재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년 하계올림픽 주경기장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영국은 앞서 세 차례-1908, 1948, 2012-하계올림픽을 유치한 경험이 있다. 세 차례 모두 런던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런던이 아닌 다른 도시에서 올림픽을 추진할 예정. 인사이드 더 게임스는 앞서 올림픽 유치에 도전했던 맨체스터, 버밍엄과 스코틀랜드 중심 도시 글래스고를 유력 후보로 제시했다.

이들은 "이번 작업은 런던 이외 지역에 기회를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타 지역의 올림픽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국은 2022년 영연방 국가들이 참가하는 커먼웰스게임을 버밍엄에서 열 예정이며, 9개 도시에서 UEFA 여자축구선수권을, 18개 도시에서 럭비리그월드를 개최한다. 이밖에 2025년 럭비월드컵, 2026년에는 투르드프랑스 그랑데파르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2030년 아일랜드와 FIFA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진하기도 했으나 정부에 의해 반려됐었다.

하계올림픽은 현재 2032년까지 개최지가 확정된 상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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