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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짐바브웨 태권 소녀 'IOC 여성과 스포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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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바브웨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마리차(왼쪽)

짐바브웨의 빈민촌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10대 소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여성과 스포츠상(Women & Sport Awards)'을 수상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어제(3일) 중국 베이징에서 총회를 열고, 2021년 IOC 여성과 스포츠상의 5개 대륙 및 월드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IOC 여성과 스포츠상은 전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선 짐바브웨의 18살 나치라이셔 마리차가 그 영광을 안은 겁니다.

세계태권도연맹에 따르면, 마리차는 어린 시절 짐바브웨의 강제 조혼 전통에 고통 받는 친구들을 보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태권도 수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리차는 "소녀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고 짐바브웨의 나쁜 관습에 맞서기 위해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며 "태권도를 통해 자유, 정의, 평화를 배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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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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