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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오늘 개막…한국 대표팀 金사냥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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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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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중국 베이징 실내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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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개막하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메달 레이스가 본격 시작된다.

오는 20일까지 17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약 29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금메달 109개를 놓고 경쟁한다. 7개 종목 중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한국 선수들 총 64명이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일정은 5일 오후 4시45분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스키애슬론이다. 이채원(평창군청), 이의진(경기도청), 한다솜(경기도청)이 출전한다. 크로스컨트리는 북유럽 국가와 미국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중상위인 30~40위권 진입이 목표다.

5일 오후 10시26분에는 쇼트트랙 혼성계주 결승이 진행된다. 첫 번째 금메달 도전 종목이다.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 등이 출전한다.

7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 결승이 펼쳐진다. 쇼트트랙이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꼽혀온 만큼 메달 획득 가능성이 제기된다.

8일에는 '배추 보이' 이상호가 스키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 출전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는 김민석(성남시청)이 출전한다.

9일에는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황대헌과 박장혁(스포츠토토), 이준서(한국체대)가 '금빛 질주'를 펼칠 예정이다.

11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1000m에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이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스켈레톤의 윤성빈과 정승기도 3·4차 레이스를 펼친다.

12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는 김준호(강원도청)와 차민규(의정부시청) 등이 출전한다.

13일에는 남자 쇼트트랙 황대헌이 500m에 출전한다. 여자 3000m 결승전도 치러진다.

14일에는 고대하던 한-일전이 성사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에서 명승부를 펼친 여자 컬링팀이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15일은 봅슬레이 남자 2인승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전이, 16일에는 여자 쇼트트랙 1500m에 최민정이 출전한다.

17일에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과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18일에는 여자 컬링 준결선이 펼쳐진다.

19일은 스피드 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 준결승과 결승이 차례로 벌어진다.

20일은 여자 컬링 결승이다.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등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폐막식도 진행된다.

한국의 이번 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1~2개, 종합 15위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공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5개(은 8, 동 4) 등을 따내 종합 7위에 올랐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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