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트레구보프 등 메달 후보들 잇따라 확진
오스트리아 스키점프 선수 마리타 크라머르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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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오스트리아 여자 스키점프의 간판 마리타 크라머르(2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3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크라머르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2021-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크라머르는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 선수다.
크라머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지난 몇 년 간 올림픽에서 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다"며 "내 꿈이 하루 만에 사라진 것 같다. 세상은 정말 불공평하다"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앞두고 메달 후보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니키타 트레구보프(러시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올림픽 출전이 최종 무산됐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얀 코시르(슬로베니아)도 중국 도착 후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바이애슬론의 발레리아 바스네초바(러시아)도 양성 반응이 나와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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