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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로 추가 구속...비디오 게임에서도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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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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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추가 체포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그린우드가 성폭행과 살해 협박 혐의로 추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그린우드의 여자친구 헤리엇 롭슨은 지난 30일 개인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롭슨은 "그린우드가 실제로 나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라는 글과 함께 피로 물든 얼굴 사진과 멍 자국이 선명한 신체 부위를 공개했다. 또한 음성 파일도 공개했다. 음성 파일에선 한 남성과 대화를 주고받고 있지만, 주로 욕설이 담긴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이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 발생 직후 맨체스터 경찰은 "SNS에 그린우드의 여자친구가 폭력을 당했던 영상을 입수했다. 이에 그린우드를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성폭행과 살해 협박 혐의도 추가됐다. 매체는 "그린우드는 31일 구금되었으며 판사가 2일까지 연장을 허가한 후 계속해서 심문을 받고 있다. 현재 성폭행과 살해 협박 혐의로 추가 구속되었다. 조사는 계속되고 있고 피해자는 계속해서 전문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비디오 게임에서도 볼 수 없게 됐다. 비디오 게임 개발사 EA 스포츠는 공식 성명을 통해 "그린우드는 FIFA 제품에서 제거될 것이라며 "피파 22의 스쿼드, 얼티밋 팩, 얼티밋 드래프트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그린우드의 스포츠웨어 스폰서 나이키 역시 그린우드와의 관계를 중단했다고 선언했다.

소속팀 맨유 역시 상황을 주시 중이다. 맨유는 사건 발생 직후 "구단은 어떤 종류의 폭력도 용인하지 않겠다. 추가 공지 전까지 그린우드는 경기 출전과 훈련 정지 상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맨유는 모든 웹사이트에 그린우드 관련 상품을 모두 제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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