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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2일 귀국 후 격리…'코로나 확진' 홍철은 일단 UAE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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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두바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환호하고 있다. 2022.2.2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카타르행 확정과 함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벤투호가 2일 금의환향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4시 5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전북)와 권창훈(김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종예선에서 6승 2무(승점 20), 무패행진을 이어간 우리나라는 이란(승점 22·7승 1무)에 이은 A조 2위를 유지하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이란 원정에서 0-1로 패한 3위 UAE가 승점 9(2승 3무 3패)에 머물러 남은 9·10차전에서 모두 이겨도 우리나라를 따라잡을 수 없다.

10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큰 선물을 갖고 귀국길에 오르는 대표팀 선수는 K리그 소속 15명이다.

연합뉴스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짓고 인사하는 축구대표팀
(두바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교민과 축구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2.2 yatoya@yna.co.kr


현지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수비수 홍철(대구)은 일단 UAE에 남는다.

협회는 "홍철은 UAE 방역수칙에 따라 10일 격리가 원칙이며, 6일 차부터 재검사를 통해 음성 결과가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되고 귀국할 예정"이라면서 "대표팀 스태프가 홍철과 UAE에 남는다"고 알렸다.

또한 선수단 내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대표팀 귀국 후에도 일정 기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또는 자가격리를 한 뒤 음성 판정 후 각자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격리는 7일간 자택에서 하거나 5일간 파주NFC에서 코호트 격리 후 음성이 확인되면 잔여기간은 자가격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치진 중에서는 마이클 김, 최태욱 코치만 함께 귀국한다.

벤투 감독을 비롯한 포르투갈 출신 코칭스태프는 고국으로 이동한 뒤 K리그 개막(2월 19일) 전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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