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두비 국장 |
(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경기장마다 수용 규모의 33∼50%에 해당하는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크리스토퍼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은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 정확히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경기장 수용 규모의 3분의 1이나 절반에 해당하는 인원이 입장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비 국장은 "경기장마다 환경에 차이가 있고, 날씨나 실내·외 경기장 여부 등에 따라 변수가 있다"며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는 사실 자체로도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도쿄 하계올림픽은 사실상 무관중 대회로 펼쳐졌다.
또 이번 대회의 경우 외국 관람객은 받지 않기로 했으며 중국 본토 거주자 중에서도 초청받은 사람들만 올림픽을 직접 관전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일반인들에게 입장권 판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올림픽 관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두비 국장은 "중국 내 외국인 집단 거주 지역이나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올림픽 관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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