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 사진=MLB 공식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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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MLB THE SHOW(더 쇼)'의 표지모델이 됐다.
MLB닷컴은 1일(현지시각)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오타니가 'MLB 더 쇼 22'의 표지모델을 장식한다"고 밝혔다.
소니가 제작하는 'MLB 더 쇼'는 직접 MLB팀을 구성해 플레이하는 인기 비디오게임 중 하나다.
ESPN에 따르면, 오타니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4대 스포츠의 게임 표지모델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오타니는 2018년 미국으로 진출해 투수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타자로는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올리며 그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부상을 극복하고 2021년을 최고의 한해로 보냈다. 투수로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1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타자로도 155경기에 나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을 올렸다.
한 시즌에 투수로서 100이닝·100탈삼진, 타자로서 100타점·100안타·100득점을 모두 이룬 최초의 선수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오타니는 MVP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모두 획득하며 역대 11번째 만장일치 MVP 수상자가 됐다.
표지모델 선정에 오타니는 "매우 영광스럽다. 아직 나를 모르는 아시아인들이 많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아직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내 이름이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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