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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난 벤투호가 일단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지시간 29일 오전 실시한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홍철을 제외한 선수단 55명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협회는 "기계적 문제로 코치진 1명의 검사 결과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 결과 학인이 필요한 코치를 제외하고 대표팀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알렸고, 2시간여 뒤 해당 코치도 음성이 확인됐다고 공지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7일 레바논 시돈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원정경기(한국 1-0 승)를 치른 뒤 시리아와 8차전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했습니다.
대표팀은 2월 1일 오후 11시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하지만 수비수 홍철이 28일 두바이 입국 직후 공항에서 실시한 PCR 검사 결과 양성 추정 판정을 받았고, 이후 추가 검사에서도 다시 양성 결과가 나와 시리아전 준비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대표팀은 29일 전원 PCR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됐습니다.
훈련을 비롯해 향후 일정도 보류됐습니다.
다행히 홍철을 제외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대표팀은 시리아전 준비를 재개했습니다.
대표팀은 비교적 늦은 시간이었지만 현지시간 29일 오후 8시 20분부터 두바이 폴리스 오피서스 클럽에서 훈련했습니다.
레바논과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한 11명이 교체 없이 모두 풀타임을 뛴 가운데 이들 중 장염 증세를 보인 중앙수비수 김민재는 숙소에 남아 휴식을 취했습니다.
김민재, 그리고 골키퍼끼리 따로 훈련한 김승규를 제외한 9명은 회복에 중점을 줬습니다.
레바논전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은 전술 다지기를 포함한 정상적인 훈련으로 시리아전에 대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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