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케이타가 지난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2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 4세트 서브에이스로 득점하자 동료들이 환호하고 있다. 의정부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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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KB손해보험이 노우모리 케이타를 앞세워 1위 대한항공을 제압했다.
손해보험은 2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5-19 17-25 19-25 1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승점 43점을 기록했다. 승점 47점인 대한항공과 차이를 4로 줄였다.
케이타가 괴력을 발휘했다. 케이타는 39득점으로 KB손해보험의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부터 폭발했다. 접전으로 진행된 1세트에서 케이타는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대한항공을 무너뜨렸다. 케이타는 2세트에서는 더 강렬했다. 홀로 13점을 올리면서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가져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주춤하면서 3, 4세트를 내줬다. 그래도 마지막 5세트에서 케이타가 다시 펄펄 날았고 대한항공은 마지막 순간 링컨 윌리엄스의 서브 범실과 함께 경기를 내줬다.
3연승에 실패한 대한항공은 링컨이 27점, 정지석이 15점을 올렸으나 케이타를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주전 세터 한선수는 V리그 역대 최소 1만6000 세트, 정지석은 3000 득점했지만 팀 승리에는 실패했다.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22)으로 압도했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혼자 22점, 강소휘(13득점)와 유서연(13득점)이 26점을 합작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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