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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메시 결장' 아르헨티나, 월드컵 축구 남미예선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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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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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결장에도 남미예선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칠레 칼라마의 소로스 델 데시에르토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5차전 칠레와 원정 경기에서 앙헬 디 마리아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골에 힘입어 2대 1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남미예선 전 경기 무패(9승 5무) 기록을 이어간 아르헨티나는 승점 32를 쌓으며 10개 팀 중 2위를 지켰습니다.

선두 브라질(승점 36·11승 3무)과 승점 차는 4로 줄였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는 10개 국가가 참가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리그를 벌인 뒤 상위 4개국이 본선에 직행하고 5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합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이미 최소 4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상태입니다.

코로나 19에 걸렸다가 최근 회복한 리오넬 메시가 이번 예선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아르헨티나는 문제없이 승리를 챙겼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디마리아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디마리아는 공을 몰고 질주하다 상대 수비수 세 명을 앞에 두고 먼 거리에서 왼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칠레는 전반 20분 마르셀리노 누녜스의 크로스에 이은 벤 브레레턴의 헤딩 골로 동점을 이뤘지만 아르헨티나는 전반 34분 로드리고 데 파울의 중거리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마르티네스가 달려들어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1위 브라질과 3위 에콰도르는 1대 1로 비겼습니다.

전반 6분 만에 카세미루의 선제골로 앞선 브라질은 전반 15분 에콰도르 골키퍼 알렉산데르 도밍게스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습니다.

도밍게스는 수비 과정에서 위험한 행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5분 뒤 브라질에서도 에메르송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양 팀 10명씩 수의 균형이 맞춰졌고, 만회 기회를 노리던 에콰도르는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펠릭스 토레스의 헤딩 슛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습니다.

우루과이는 후반 5분 터진 수아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파라과이를 1대 0으로 꺾고 4위에 올라 월드컵 본선 진출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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