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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日 여전히 모른다...사우디, 오만 꺾고 'B조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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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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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일본 축구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여전히 장담할 수 없다.

일본은 27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7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격파했다.

극적인 반전이다. 일본은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오만에 충격패를 당하는 등 초반 3경기에서 2패를 쌓으며 탈락 위기에 몰린 바 있다. 그러나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살아났고 5승 2패(승점 15)로 B조 2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B조 1위 사우디 아라비아가 더욱 달아났기 때문이다. 사우디는 28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오만과 7차전에서 후반 3분에 터진 피라스 알-부라이칸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6승 1무(승점 19) 7경기 무패를 이어간 사우디는 일본과 격차를 다시 벌렸다.

일본은 앞으로 2경기가 고비다. 당장 다음달 2일에 예정된 사우디와 홈 경기와 3월에 치러질 호주와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놓친다면 2위를 유지하기 힘들다.

특히 사우디는 지난해 10월 일본에 뼈아픈 패배를 안긴 상대다. 일본 축구 원론 세르지우 에치고는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를 통해 “다음 사우디전은 이겨도 져도 1-0일 것이다. 일본이 먼저 실점한다면 따라잡는 건 힘들다”고 냉정히 평가했다.

9차전에서 만날 호주도 일본을 1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에치고는 “슬프지만 지금의 일본에는 드라마, 럭키, 미라클이라는 단어가 붙지 않으면 강호와 승부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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