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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라스' 이민지, 궁녀보다 주모 "민화에서 걸어나온 같다고" [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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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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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2021년 최고 화제작 MBC'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의 흥행주역 이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강훈, 이민지가 MBC'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성덕임(이세영 역)의 친구인 궁녀 김복연으로 출연한 이민지는 예능 출연은 처음이라며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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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드라마가 인기를 끌어서 주변에서 많이들 연락받지 않았냐"고 묻자 "사극이라 부모님 친구들이 특히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엄마가 흐뭇하셨겠다고 하자 "사실 엄마가 (내가) TV 나오는 걸 안 좋아하신다. 너는 눈을 좀 하고, 코도 좀 하고 이러면서 자기 유전자를 부정하신다. 제가 얼굴에 여백이 많아서"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극중에서 영조(이덕화 분)의 대전 나인으로 일한 복연은 영조가 승하한 뒤 출궁했다. 당시 복연은 숙모가 운영하던 주막에서 주모로 일을 봐주고 있었는데, 찰떡 주모 분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 대해 이민지는 "그날 주모 분장을 하고 현장에 왔더니 스태프들이 '너무 잘 어울린다'면서 다들 한 마디씩 하셨다. 어떤 분은 '민화에서 걸어나온 것같다'고 하시더라. 네티즌들도 '확신의 주모상'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tvN'응답하라 1988'에서 대입 6수생 김정봉(안재홍 분)과 러브라인을 그리며 눈도장을 받았던 이민지는 영화 '꿈의 제인' '사라진 밤' 등에 출연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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