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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그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 믿고 연기했다…뷔 OST 참여 뜻깊어"[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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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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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최우식이 영화 '마녀'에 이어 '그 해 우리는'에서 만난 김다미에게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 이단)을 마친 최우식은 25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으로 만나 "김다미는 너무 믿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 친구가 하면 제 연기도 편안하게 잘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국연수 역을 맡은 김다미와 공감을 자아내는 로맨스를 그려내며 안방을 적셨다. '마녀'에서도 찰떡 호흡을 보여줬던 이들의 재회는 방영 전에도 방영 후에도 꾸준히 회자되며 '필승 조합'의 탄생을 알렸다.

최우식은 "사실 다미와 '마녀'에서 그렇게 많이 안 걸렸는데 시청자분들이 너무 좋게 봐주셔서 그런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그때 맞춘 호흡이 좋았기 때문에 이 드라마에서 그것의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좋았고 기대됐다"고 밝혔다.

최우식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최우식과 김다미의 합은 훌륭했다. 최우식은 "제가 감정 신을 잘 못해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다미와 감독님을 믿고 하다 보니 집중이 잘 됐고 좋은 시너지가 났다"며 "다미와 찍었던 감정 신이 기억에 남는다. 찍으면서도 되게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지금도 그 여운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우식은 김다미와 새로운 작품을 함께하게 된다면 어떤 관계로 엮이고 싶냐는 질문에 "그림체가 비슷하다는 말이 많더라. 남매로 나오면 어떨까. 친오빠, 친동생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답했다.

최우식은 김다미 외에도 김지웅 역 김성철, 엔제이 역 노정의 등 또래 배우와 연기했다. 이와 관련, 최우식은 "성철이는 제가 원래 좋아하는 배우다. 끼가 넘친다. 현장 분위기를 정말 잘 만들어줬다. 정의는 8, 9년 전 아역 시절 모델 할 때 잠깐 본 적이 있었다"며 "나이가 비슷해서 친구들끼리 이야기하는 게 편했다. 불편한 현장을 싫어한다. 친구들처럼 잘 지냈다. 친한 척을 안 해도 될 정도였다"고 전했다.

최우식은 절친으로 잘 알려진 방탄소년단 뷔의 지원사격에 감사를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최우식은 "너무 고마웠다. 제 인생에 오래오래 남을 좋은 작품을 함께한다는 게 뜻깊었다. 태형이(뷔)가 노래('크리스마스 트리')를 맡기 전 미리 들었었는데 너무 좋은 노래더라. 태형이가 그 노래를 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도 드라마를 너무 좋아했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해 우리는'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며 끝날 줄 알았던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로 소환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5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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