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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맘마미안' 이원일 2세 욕심 "주니어, 욕심 난다"→먹방神 강림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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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세진 기자] '맘마미안' 셰프 이원일이 2세의 진로에 대한 기대와 함께 엄청난 먹방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맘마미안'에서는 셰프 이원일과 모친 윤숙희 여사가 8회 게스트로 등장했다. 셰프 이원일의 등장에 다른 셰프들은 긴장했다. 특히 목진화 셰프는 이원일 셰프와 한 스승 아래 1년 간 주방에서 고생한 사이였다.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에 잠시 시선이 모아졌으나 이내 서로를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원일 셰프 모친의 요리는 1라운드 '콩나물 솥밥', 2라운드 '등갈비 콩비지탕'이었다. 콩나물 솥밥의 난이도는 불 조절에 있었다. 이원일 셰프의 모친은 솥밥에 대한 시간 배분을 "감으로"라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모친은 조리 도중 "불이 자꾸 올라온다?"라고 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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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은 "평소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어서 당황하신 것 같다"라고 했으며 윤숙희 여사는 "위에 비추는 조명이 너무 밝아서 불이 줄여도 줄이는 건지 모르겠다, 그 순간 너무 떨렸다"라고 말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근은 "어머님이 밥을 태우면 1라운드 탈락이 가능하다"라면서 이원일 셰프의 탈락을 조심히 점쳤다.

2라운드 진출은 공교롭게도 이원일 셰프의 친구인 목진화 셰프와 어머니 윤숙희 씨였다. 이원일은 "목진화는 안 돼"라며 장난스럽게 말했으나 윤숙희 씨는 목진화에게 "우리 둘이 잘해보자"라며 악수를 건네기도 했다. 목진화는 곧 2라운드 음식을 한 입 맛보고는 우승을 장담했다. 이유는 목진화의 할머니가 '콩탕'을 자주 해주었던 것.

이원일은 목진화 셰프와 어머니가 만든 '등갈비 콩비지탕' 두 그릇을 보고 아예 분간을 하지 못했다. 요리를 만든 목진화와 윤숙희 씨도 자신들의 것을 찾지 못했다. 이원일은 시식을 하고는 말 그대로 혼란스러운 표정이 되어 말을 잃었다. 이혜성은 "그렇게 똑같냐" 물었다. 이원일은 "한 냄비에서 푼 정도", "고기 익힌 정도, 간 세기까지 똑같다"면서 당혹스러움을 전했다. 그러나 이원일은 고심 끝에 어머니의 음식을 골라내 윤숙희 씨를 기쁨의 눈물에 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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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화제가 된 건 이원일의 시식 타임이었다. 이원일은 '맘마'를 골라내기 위해 셰프들의 요리와 모친의 요리를 다 맛봐야 했는데 먹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3번의 '콩나물 솥밥'을 시식할 때, 이원일은 아삭아삭 씹는 소리까지 시원하게 울리면서 시식에 열중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수근 "어우 정말, 동네 부잣집 아저씨 있거든요 항상 문 열어놓고 먹거든요 우리 이렇게 먹고 산다" "이야 복스럽게 먹는다 진짜"라고 말하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수근은 "너무 맛있게 먹어. 콩나물 씹히는 소리가 미치겠네"라고 말하며 입맛을 다시는 등 이원일의 시식에 격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원일은 자신의 2세가 셰프를 꿈꾼다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제 음식을 먹고 그 길을 간다면 지원해줄 것"이라면서 "욕심이 난다"며 내심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every1 예능 '맘마미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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