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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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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소비자물가 연동 임금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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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엔 35억 상생기금 전달

아시아경제

24일 열린 SK이노베이션 임금교섭 조인식에서 김준 부회장(오른쪽)과 이성훈 노조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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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4일 울산에서 올해 임금교섭 조인식을 열었다.

이 회사 노사는 2017년부터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하기로 합의, 상견례와 동시에 잠정합의해 일찍 타결된다. 올해도 교섭 시작 일주일 만에 마쳤다.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은 "노사가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키며 선진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 부회장은 "노사가 함께 자타공인 최고의 노사문화를 만든 것처럼 구성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강하고 좋은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 노사는 협력사 71곳의 직원 5292명에게 상생기금 35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 직원의 기본급 1% 기부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 가운데 절반인 28억6000만원, 정부·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을 모아 조성한 돈이다.

2018년 이후 지금껏 총 126억원, 협력사 직원 2만8000여명이 받았다. 전달식에 참석한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은 "SK이노베이션 노사와 협력사가 함께 노력해 코로나 팬데믹 등 5년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상생의 시간을 지켜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간이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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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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