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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올스타전이 뜨거운 열기 속에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흥겨운 축제가 펼쳐진 가운데, 이소영 선수가 서브 퀸에 MVP까지 석권하며 가장 빛났습니다.
남녀 14개 구단 대표 선수들은 오늘(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에서 애칭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귀여운 율동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2005년 출범 후 해마다 재미와 볼거리를 더해 온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2019-2020시즌엔 도쿄올림픽 예선, 2020-2021시즌엔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3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예매 1분 만에 2천679석이 매진되는 등 관계자를 포함해 2천850명의 관중이 페퍼스타디움을 메웠습니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선수들은 어색함을 잊고 공격이 성공할 때마다 약속된 댄스를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팀 동료 정지윤, 강성형 감독 등과 흥겨운 세리머니를 펼친 현대건설 이다현을 비롯해 KB손해보험 케이타 등 선수들은 이어달리기하듯 흥을 냈습니다.
이다현과 케이타는 기자단 투표에서 세리머니상 남녀 수상자로 뽑혔습니다.
강서브 콘테스트에서는 조재성(OK금융그룹)과 이소영(KGC인삼공사)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재성은 결승에서 시속 121㎞를 찍어 임성진(한국전력·시속 114㎞)을 제압했습니다.
이소영은 결승에서 시속 91㎞ 서브를 넣어 흥국생명의 떠오르는 별 정윤주(시속 86㎞)를 따돌리고 2012-2013시즌(시속 84㎞), 2015-2016시즌(시속 87㎞)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서브 여왕에 등극했습니다.
이소영은 임성진과 더불어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상금 300만 원을 가져가며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중국에서 시즌을 마치고 지난 10일 귀국한 '배구 여제' 김연경은 올스타전 식전 행사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김연경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4강 진출을 이룬 V리그 동료와 함께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선배들을 만나 꽃다발을 전달하고 각별한 우애를 나눴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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