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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피어슨은 25살이 됐다. 지난 2년 동안 1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18에 그쳤지만 이제는 유망주라는 우산을 치우고 실적을 보여야 할 때다. 마침 미국 디애슬레틱에서 피어슨을 주목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각 팀 담당기자가 반전을 일으킬 선수를 1명씩 꼽았는데, 토론토에서는 피어슨이 선정됐다.
케이틀린 맥그래스 기자는 "이 25살 우완투수는 토론토 최고 유망주 자리에서 밀려난지 2년째다. 그러나 여전히 팀에서 가장 폭발적인 구위를 자랑하는 선수다. 그는 지난 2년간 계속된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단 33이닝만 투구했다. 마운드 위에서 불안해보였지만, 그래도 100마일 강속구를 던질 때는 안타를 맞지 않을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맥그래스 기자는 "피어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을 증명하는 일이다. 마운드에 오를 수만 있다면 잠재력을 발휘하는 해가 될 수 있다. 단 그에게 180이닝 혹은 25번의 선발 등판을 기대할 수는 없다"며 피어슨의 입지가 예전에 비해 작아졌다고 봤다.
토론토는 류현진과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알렉 마노아까지 선발 4명을 확보한 상태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피어슨과 로스 스트리플링 등이 경합하는 형국이다.
현재 선수 구성상 피어슨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토론토가 남은 기간 선발투수를 더 영입한다면 이닝 소화력에 의문이 있는 피어슨이 불펜으로 밀릴 수 있다. 맥그래스 기자는 그럼에도 피어슨을 기대하며 "그는 메이저리그급 투수가 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경험과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썼다.
한편 팬그래프닷컴 '스티머' 프로젝션은 피어슨이 올해 99이닝을 투구하면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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