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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SK가 2위 KT와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SK 김선형과 KT 허훈, 양 팀 에이스의 불꽃 튀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김선형이 16득점에 도움 7개, 허훈이 27득점에 도움 7개로 개인 기록은 허훈이 앞섰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김선형이었습니다.
4쿼터 종료 12초를 남기고 한 점 뒤진 KT의 공격.
역전 기회에서 허훈의 결정적인 실책이 나왔고, 이걸 김선형이 낚아채 워니에게 연결.
워니가 쐐기 덩크로 마무리했습니다.
석 점 차로 이긴 SK가 7연승을 달리며 KT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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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오리온을 꺾고 10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CC 라건아는 서장훈을 넘어 통산 최다 리바운드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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