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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LPGA투어, 비회원이라도 톱10 선수에 다음 대회 출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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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PGA투어가 올해부터 비회원이라도 투어 대회에서 10위 이내에 입상하면 다음 대회 출전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지난해까지 LPGA투어에서 톱10 입상자의 다음 대회 출전권 보장은 회원에게만 적용됐습니다.

비회원 출전자는 월요예선이나 스폰서 초청을 받아 출전합니다.

종전에는 최대 8명에 이르는 비회원 출전자는 톱10에 입상해도 다음 대회 출전권은 다시 월요예선을 거치거나 스폰서 초청을 받아야 했습니다.

다만 메이저대회는 새로운 규정 적용에서 제외됩니다.

메이저대회 직전 대회에서 톱10에 입상한 비회원 선수는 메이저대회를 건너뛰고 다음 대회 출전권을 받게 됩니다.

미국 PGA투어는 이미 회원이든 비회원이든 톱10에 들면 이어지는 대회 출전권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LPGA투어는 2020년 독일의 조피아 포포프가 비회원 신분으로 메이저대회 AIG 오픈에서 우승한 뒤 각종 비회원 차별 대우가 논란을 빚자 지난해 대대적인 비회원 우승자 예우를 대폭 개선한 바 있습니다.

포포프는 당시 비회원이라는 이유로 우승 상금과 각종 포인트 등을 인정받지 못했고, 5년 투어카드를 주는 회원과 달리 2년짜리 투어 카드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비회원 우승자도 회원과 똑같은 특전을 받습니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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