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양정고 코치로 간암 투병
프로농구 원주 동부 시절 표명일.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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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식스맨상 출신 표명일 양정고 농구부 코치가 12일 밤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47세. 표 코치는 간암으로 투병 해왔다.
양정고와 명지대 출신 표명일은 1998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부산 기아에 지명됐다. 강동희와 이상민의 백업가드로 성실함의 표본이라 불렸다. 표명일은 2003~04시즌 전주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하며 식스맨과 기량발전상을 휩쓸었다. 2006년 11월 창원 LG를 상대로 개인 최다인 40점을 넣기도 했다.
프로농구 원주 동부 시절 표명일. [중앙포토] |
2007~08시즌 원주 동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12년 부산 KT에서 은퇴했다. 정규리그 통산 547경기에 출전해 평균 5.5점,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8년부터 모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쳐왔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돼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유족은 부인 정현희 씨와 두 아들 표승우·시우가 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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